SOS가 모스 부호에서 나온 건 알겠는데, · · · — — — · · · 가 정확히 왜 SOS인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. 모스 부호는 170년 넘게 쓰인 통신 체계인데,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쓰이는 곳이 있다.
모스 부호의 구조
모든 문자를 짧은 신호(·, dit)와 긴 신호(—, dah) 두 가지로 표현한다. 자주 쓰이는 글자일수록 짧은 코드를 배정받았다.
| 문자 | 모스 부호 | 문자 | 모스 부호 |
|---|---|---|---|
| A | · — | N | — · |
| E | · | S | · · · |
| T | — | O | — — — |
| I | · · | H | · · · · |
SOS의 비밀 S(· · ·)와 O(— — —)를 이어붙이면 · · · — — — · · · 가 된다. 특별한 약자가 아니라, 소음 속에서도 구분하기 쉬운 패턴이라서 국제 조난 신호로 채택됐다.
지금도 모스 부호를 쓰는 곳
- 아마추어 무선(HAM): 전파 상태가 나빠도 모스 부호는 잡힌다. 음성보다 먼 거리까지 전달된다
- 항공/해상 비콘: 일부 항법 장치가 식별 코드를 모스 부호로 송출한다
- 접근성: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에서 모스 부호 입력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
- 교육/퀴즈: 보이스카우트, 과학 수업, 탈출 게임 등에서 암호 해독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
텍스트를 모스 부호로 바꿔보기
알파벳 26자와 숫자 0~9의 코드를 외우면 직접 변환할 수 있지만, 긴 문장은 도구를 쓰는 게 현실적이다. 모스 부호 변환기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즉시 점과 선 조합으로 바뀌고, 재생 버튼을 누르면 실제 모스 부호 소리를 들을 수 있다. 속도도 느림/보통/빠름으로 조절되니까 연습용으로도 괜찮다.
모스 부호를 배우고 싶다면 소리부터 익히는 게 좋다. 점과 선을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 패턴을 귀로 익히는 쪽이 실전에서 훨씬 빠르다.